캐스퍼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! 이 가격에 이 기능도 들어 있다!

경차로만 알려져 있던 캐스퍼 일렉트릭이 7월 사전 계약을 앞두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공개 되었습니다. 저렴한 가격에 배터리도 예상과 다르게 NCM이 적용되었다고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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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스퍼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 - 현대자동차 제공

 

➡️ 일단 사이즈 부터 다르다.

 기존 캐스퍼 내연기관과 다르게 전장은 230mm, 전폭은 15mm 더 늘어났습니다. 또한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180mm나 길어졌습니다. 이 정도면 거의 새로 설계한 차나 다름 없을 정도 입니다. 

캐스퍼 일렉트릭 내부 - 현대자동차 제공

 

➡️ 경차에 이런 기능까지?

서라운드 뷰

이제는 모든 차에서 넣을 수만 있다면 주변에서 다들 입이 마르게 넣으라는 서라운드 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. 차를 위에서 내려보는 모습으로 볼 수 있는데요. 경차라 주차가 어렵지는 않을테지만, 그래도 한번 써본 사람은 다시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기능입니다. 특히나 경차는 여성이 운전하거나 세컨카로 자녀 등하원 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,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옵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서라운드 뷰 - 현대자동차 제공

실내/외 V2L

V2L 기능을 모르시는 분도 많을 텐데요. Vehicle to Load 의 약자로 실내 실외 모두에서 마치 가정에서 전자제품을 쓸 수 있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자동차에서 전기를 뽑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. 예전에도 사양이 높은 내연기관차에 일부 220V 콘센트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. 이 콘센트에는 노트북 정도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전력만 사용가능했습니다. 하지만 이제 경차에서도 커피 포트, 전기 밥솥, 프로젝터, 소형 냉장고 등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 같은 경차인 레이 전기차에서는 이 기능을 볼 수 없었는데 캐스퍼에서는 이 기능을 넣었습니다.

 

디지털 키 2 터치

최근에는 디지털 키를 많이 적용하고 있는데, 디지털 키 2 터치 기능도 넣어서 스마트 워치로 문을 여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 

 

고속도로 주행보조

캐스퍼에도 주행보조 기능을 탑재해 고속도로에서 좀 더 편하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. 이와 함께 네이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, 차로 유지 보조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. 

캐스퍼 일렉트릭 - 현대자동차 제공

➡️ 전기차에서는 주행거리가 중요하지!

보통 경차는 시내 주행 정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행거리를 길게 가져가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없는데요. 그래서 레이가 230km 의 주행거리를 가졌음에도 그렇게 인기가 좋은 이유이기도 하죠. 하지만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에 저가의 배터리인 LFP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란 예상을 많이 했는데 49kWh급 NCM 배터리를 탑재해서 1회 충전 거리가 315km에 달합니다. 이 정도면 시내 주행만 한다고 보면 하루 한 번 근거리 통근을 한다고 봐도 2주에 한 번 정도만 충전해도 되는 수준입니다. 맘을 먹으면 장거리도 가능하겠네요. 중간에 급속 충전을 통해서 10%에서 80%까지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으니, 풀 충전하고도 대략 도착할 거리 서울-광주, 서울-대구 거리를 휴게서 잠깐 들러서 간식 사먹는 동안 급속 충전을 한다면 무리없이 주행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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